드라마, 스릴러 독일 137 분 개봉 2007-03-22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주인공 울리히 뮈헤(비슬리)는 동독의 도청 요원으로 근무하면서 11월에 자유의 몸이 될 상황이다.
대학의 교수 생활과 도청 요원으로 인간미를 잃은 차도남.
마지막 임무는 우익 사상이 의심되는 연극 연출가 드레이만의 집을 도청하는 일이다.
도청을 하면서 울리히는 드레이만의 삶에 감동하고 동조되며 실란트를 사랑하게 되어 버린다.
드레이만을 돕고 쇠약해진 실란트에게 힘을 준다.
서독에 동독의 자살율과 유명 작가의 죽음을 알린 드레이만을 실란트는 자백하게 된다. 비슬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할 상황에서 실란트는 죄책감에 자살(?)을 하고 드레이만은 더 이상 도청을 당하게되지 않는다.
도청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비슬러는 모든 경력을 잃고 편지 감시원으로 좌천되고 4년 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편지 배달부로 근무를 하게된다.
동독의 자료가 공개되고 드레이만은 도청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도청 내용을 찾고 자신을 도와준 비슬러를 위해 2년 후에 책을 출판한다.
타인의 삶을 들여다 본다.
그들로 인해 나의 삶을 되돌아 본다.
실란트를 사랑하므로 드레이만을 파멸로 몰아넣을 줄 알았는데 비슬러는 드레이만을 위해 도청 내용을 변경하기까지 이르고 드레이만의 슬픈 피아노 연주에 감동해 눈물을 흘린다. 드레이만은 비슬러에게 훨씬 높은 것이었다.
비슬러 역의 울리히 뮈헤는 영화로 많은 상을 수상하고 마지막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날에 위암 수술을 받던 중에 사망하게된다.
울리히 뮈헤의 웃는 얼굴을 찾으면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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