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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손목 결절(건조염) 한방 치료 일지

얼짱가면 2010. 12. 3. 15:12

10월 31일>
손목을 펴고 있어도 손목에 물혹 비슷한게 보였다. 접으면 튀어나온다.
통증은 없고 왜 생겼는지도 모른다.

11월 1일>
정형외과를 가보려고 했지만 치료 방법이 주사기로 혹을 흡입해 빼거나
살을 찢어 물혹 자체를 빼 내므로 포기하고 한의원으로 직행

한의원 선생님께서 생긴지 며칠이 안되었고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주일 뒤에 다시 오라고 하셨다.
난 생각했다. '명의다 돈을 탐내지 않는구나'

11월 8일>
혹의 크기가 변함이 없으므로 첫 치료를 시작했다.

침 + 부항 + 전기치료 순서로 치료 시작
2일 동안 침 + 부항 + 전기치료를 받았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부항의 용도를 처음알았다. 부항 중간 넘게 내 피가 차올랐다 -_-; (나쁜 피를 빼내는 듯)
물혹에 통증이 생겼으며 크기는 줄지 않았다.

11월 11일>

-_- 깜짝 놀랐다. 너무 커졌다. 화산이 폭발? 이때부터 진작 정형외과로 갔어야됐다고 생각함.
이왕이렇게 된거 '그냥 다니자'라는 생각으로 다니기 시작한거 같다. 한의원에서 대화가 없어짐.

11월 22일>

11월 22일>
11일 다음 치료부터는 부항의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셨는지.
침 + 뜸 + 전기치료를 행하셨고 놀랍게 혹이 작아졌다.
손목 전체가 아파서 집에 가면 손으로 무얼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12월 3일>

없어진 혹과 뜸자국이 남았다.
재발하지 않게 손목을 아껴 써야겠다.

etc..>

20일 가까이 밤마다 핫팩으로 찜질을 했다. -_- 왼손은 거들 뿐..


결론 : 한달이라는 시간.. 2~3일에 한번 한의원에 방문했으며 40분 ~1시간의 치료 후에는 통증으로
        집에 오면 몸이 나른해지고 의욕이 없다. 재발이 된다면 한의원에 가겠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정형외과에 가서 살을 찢고 혹을 꺼내고 하루 이틀 정도 입원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바이다.